경기정원박람회, 설치기부로 ‘의미2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업참여 업무제휴 협약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10-09-13

 

2010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추진을 위한 공공부문과 기업의 업무협약식이 경기도청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13일(월) 개최됐다.

경기도․경기농림진흥재단․시흥시 등 3개의 공공기관과 LG하우시스, 합성목재 예스팀바, 한국도시녹화 등 9개 기업 및 단체가 업무제휴 협약식에 참석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참여형 정원문화 박람회의 기치를 내걸고, 시민, 공공, 기업의 참여율을 끌어올림으로써 여타 정원박람회와의 차별화 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단체와 기업 역시 '도시의 정원문화정착'에 뜻을 모아 협력과 협조를 약속했다.

"박람회 끝나도 정원은 그대로"
민기원(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는 협약식에 앞서 정원박람회에 대한 사업브리핑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모델정원, 시민정원, 실험정원 등 30여점의 정원이 기업과 시민 그리고 기관의 참여로 박람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 일정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원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박람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녹색성장 속 정원의 가능성
최홍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녹색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정원박람회'개최는 의미있는 경기도의 행보"라며 "정원은 녹색성장 시대에 적합한 정서적 청량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녹색성장 속 정원과 공원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 최홍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시흥시 정원산업의 메카로 비상할 것"
김윤식(경기도 시흥시)시장은 "시흥시는 옥구공원에서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시발점으로 정원산업의 메카가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도시재생과 공원문화 등에 대한 각종사례 조사와 상설조직운영 등으로 박람회 이후에도 정원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시흥시 향후 계획을 밝혔다.

▲ 김윤식 경기도 시흥시장

'설치기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새유형
경기도․경기농림진흥재단․시흥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박람회장의 기본계획수립과 행사운영에 관한 진행, 부지제공 및 설치작품의 지속관리를 맡게 되었다.
참여기업은 옥구공원의 각종 조경시설물을 기부함으로써 '설치기부'라는 사회공헌사업의 유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부기업으로 참여한 박준남 대표이사(합성목재 예스팀바)는 "시민이 향유하는 정원이란 큰 뜻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했다. 더욱이 정원박람회에는 전문가보다 대중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보여 올바른 조경과 합성목재의 오늘을 알리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경기도와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첫 2010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본 행사 외에도 나도 가드너, 정원문화산책, 한여름 밤의 가족캠프, 도시농부학교, 다문화가족 숲체험 등의 사전행사가 앞서 진행되고 있으며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사후 행사가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 업무제휴 협약식 참여기업 및 단체(괄호는 협약식 참석자)
-경기도(최홍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경기농림진흥재단(민기원 대표이사)
-경기도시공사(박명원 사업1본부장)
-합성목재 예스팀바(박준남 대표이사)
-농협중앙회(이재욱 시흥시지부장)
-우리꽃(박공영 대표이사)
-(주)미토(정옥자 대표이사)
-(주)에코드림(박용철 회장)
-(주)LG하우시스(배동호 상무)
-(주)한국도시녹화(김철민 대표이사)
-한국수자원공사(김진수 시화지역본부장)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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