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완료 광화문, 65주년 광복절 공개

목조구조로..경복궁 중심축에 평행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10-08-15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1865년의 모습으로 복원된 광화문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2006년부터 복원작업에 들어간 광화문은 콘크리트로 만들었던 ‘1968년 복원판’과 달리 목조구조로 만들어 중건 당시인 1865년의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했다.

최초 공사책임자였던 훈령대장 겸 영건도감제조 임태영(任泰瑛)의 글씨로 제작되었다가 소실된 광화문 현판은 1900년대 초의 유리원판 사진을 디지털로 복원해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냈다.

특히 복원된 광화문은 기존 위치에서 남쪽으로 11.2m, 서쪽으로 13.5m 떨어진 곳에 세워 경복궁 중심축을 기준으로 3.75˚ 비틀어져 있던 것을 이번에 바로 잡게 됐다. 이로써 광화문은 근정전-근정문-흥례문으로 이어지는 경복궁의 주요 전각ㆍ문과 정확히 평행을 이루게 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20년간 진행할 2차 복원사업을 통해 고종 당시의 76% 수준까지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문화재청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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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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