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 조경박람회’ 와 함께 23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3차 전국 시·도 공원녹지협의회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서울시 공원녹지과 최광빈 공원녹지국장은 “현대 시민들은 과거처럼 먹고 살기 위한 고민이 아닌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행복추구권을 지향하며 살고 있다. 지속적인 공원녹지 공무원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점은 받아들이고 나쁜점은 개선해 나아가면서 시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사)한국조경사회 이민우 회장은 “오늘 이 워크숍을 통해 좋은 주제, 우수 사례들을 공유한다니 기쁘고 고맙게 느낀다. 발표자료를 잘 보고 결과물을 전달받아 조경인들에게 전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공원녹지협의회 회원들도 조경박람회를 함께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이춘희 회장(서울시 공원조성과 과장)은 “‘2012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를 통해 워크숍을 열게 되어 영광이다. 이 자리를 계기로 여러 지역간의 공원녹지분야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 공원녹지과 최광빈 공원녹지국장

(사)한국조경사회 이민우 회장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이춘희 회장(서울시 공원조성과 과장)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안수연 사무처장(서울시 공원조성과 공원디자인팀장)

축사에 이어 시·도 현안사업 및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시 공원조성과 심현보 주무관은 ‘서울시 장기미집행 공원 대책’에 대해 “전국적으로‘장기미집행 공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토지주들의 불만은 팽배해지고만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미집행 공원용지가 자동 실효되어 ‘도시공원 일몰제’가 행해진다면 녹지는 점점 줄어들고 난개발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산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 실정으로는 기존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방법 정도이다. 토지주에게 보상하고 이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경기개발 연구원 환경연구부 이양주 연구위원은 ‘경기도 장기 미집행 공원의 문제와 대안’에 대해 발표하며 “경기도의 장기미집행 공원 문제도 토지매수가 최대 과제이며,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예산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한 홍보, 시범사업 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정책 대안으로는 민간업체 및 관리주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외국의 좋은 유사제도를 찾아보고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또한 수익이 될 만한 체육시설 등을 소유자가 조성할 수 있도록 권장하거나, 미집행 지역을 반반으로 나누어 조성하여 국토해양부, 농림수산부 등 여러 기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공원조성과 심현보 주무관 / 경기개발 연구원 환경연구부 이양주 연구위원

다음 발표에서 부산시 녹지정책과 이동흡 단장은 “제2기 Green 부산! 추진사업 및 우수사례’라는 주제로 그린부산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실행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공원 녹지 민관 협치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사)부산그린트러스트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라남도 산림산업과 김재광 주무관은 ‘친환경 녹색도시 ECO목포 조성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목포의 조성된 도시숲 사례를 보여주었다. 또한 경기도 공원녹지과 신해용 팀장은 오는 10월에 개최될 ‘2012 경기 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동영상을 함께 상영했고, 서울시 자연생태과 강인호 팀장은 ‘서울둘레길 조성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시 녹지정책과 이동흡 단장 / 전라남도 산림산업과 김재광 주무관

경기도 공원녹지과 신해용 팀장 / 서울시 자연생태과 강인호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