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생활권 설계공모 접수 마감

국내 20여개 참가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 예고
한국주택신문l서승범 기자l기사입력2013-11-13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최대 명품 단지로 자리잡을 세종특별자치시 2-2생활권 설계공모가 11일 마감으로 국내 20여개 참가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2생활권 일대는 정부청사 3단계 구역은 물론 중심상업지구 및 문화·국제교류지구와 붙어 있어 세종시 내에서도 '알짜 중의 알짜'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설계공모가 진행 중인 세종시 2-2생활권의 11개 필지에는 오는 2016년 말까지 75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위해 건축법 일부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대폭 완화, 통합하는 제도인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탄탄한 지역 중견건설사부터 세종시 첫 입성을 노리는 대형건설사들까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기존의 공동주택 단지들과는 차별화된 '아파트 엑스포'를 방불케 할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건설사들은 11개 블록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설계공모에 참가하게 된다.

 

먼저 P1구역(139805·1944가구)에는 롯데-신동아, 한화-한림, 한양-미래와가치 3개 컨소시엄과 GS건설이 4파전을 펼치며 P2구역(10 6659·1703가구)은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 세종시에만 8천여가구를 공급하며 사업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건설과 맞붙는다.

 

P3구역(20 5206·3171가구)은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엠코, 계룡건설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응모했고 가장 작은 규모인 P4구역(4 702·672가구) 공모에는 금성백조, 한신, 제일, 호반건설 등 4개 회사가 참여했다.

 

주최측인 행복청에서는 이번 세종시 2-2생활권 설계공모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철저히 설계 작품의 수준에 따라 공정한 평가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현상공모 참여업체 입회 하에 심사위원을 선정, 오는 12일 공모작품 사전 공개설명회를 진행하며 13~16일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19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주택신문 서승범 기자

_ 서승범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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