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건축학대학, 경계넘어 통합프로젝트 진행

대구 남구 반환예정 미군부대 재개발 프로젝트
라펜트l김현진 통신원l기사입력2011-04-27



계명대 조경학과가 조경설계의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다.

 

지난 4 19일부터 계명대학교 오산관 4층 설계실에서는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미군부대(반환예정지)를 대상으로 재개발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됐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건축학대학에 속하는 건축학과, 도시계획학과, 생태환경디자인과가 모두 참여했다는데 있다. 프로젝트 구성원은 한 조당 건축학과 2, 도시계획학과 1, 생태환경디자인과 2명을 기준으로 총 8개의 조로 40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대구시 남구의 특성에 맞게 주변 환경을 고려한 건축과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과 친숙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녹지공간의 필요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기본 전제 아래 각 조마다 생태환경디자인과를 주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생태환경디자인과 학생들은 대구시 남구에서 발생한 범죄, 앞산 이용현황, 교통량 등 여러가지 자료를 조사했다. 특히 미군부대 및 인근 지역 방문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주변환경과의 연계성이란 점에 의견을 도출했다.

 

이것을 토대로 생태환경디자인과 학생들은 녹지공간을 옥상정원과 벽면녹화 그리고 투수성이 높은 포장 재료로 주차장을 만들기로 계획하였다. 추가적으로 남구를 상징하는 벽화와 심벌마크 분수대 그리고 실개천과 같은 수()공간을 조성하자는 각 조의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각자 다른 전공을 공부한 학생들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놓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진행방식을 보였다.

 

학생들은 앞으로 녹지 공간 창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아갈 지가 관건이라고 말하였다. 현재 학생들은 대상지를 설계하고 있는 단계이며, 설계가 끝나는 대로 계획한 녹지 공간을 재연하는 모형작업이 진행된다.

 

한편, 이 프로젝트 수업은 6월 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김현진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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