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피용 국화 개발

조경현장, 경사지 등 산업현장에서 식재 가능
라펜트l서신혜 수습기자l기사입력2011-12-27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 20일 화단용 국화의 형태를 변형시켜 조경현장이나 경사지 등 산업현장에서 식재 가능한 지피용 국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그 동안 현장에서 이용되던 화단국화는 반구형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지피용 국화는 포복하는 형태를 띠고 있어 조경현장 등에서 다양한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개발된 반구형 화단국화의 초장과 초폭이 30~40cm에 비해 이번에 개발된 포복형 국화는 초장이 20cm 정도이고 초폭은 60~70cm로 피복율이 높아 경관녹화식재용 지피식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숙근류에 속하는 국화는 한번 식재하면 반영구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조경현장에서 많이 이용되어 왔는데, 앞으로 포복형태의 국화를 활용하게 되면 식재비를 비롯한 관리비 절감 등 예산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그 기대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형태의 국화 개발로 인해 국화 육종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농가 실증재배를 통해 희망농가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근류는 생육 후 개화, 결실한 다음 겨울이 되면 지상부의 잎과 줄기는 말라 죽지만, 지하부의 뿌리는 남아 다음해에 생육을 계속하는 초분성 화훼류를 가리키며, 
지피용 식물땅을 덮는 식물로 정원의 흙이 보이지 않게 심는 식물이나 경사면의 토지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주로 심는 식물을 말한다.

 

새로 개발된 지피용 국화

서신혜 수습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지피식물, 국화, 충청남도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