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조경학과가 속해 있는 생활체육대학 건물 부지 일부에 기념공원이 조성됐다.

단순한 녹음수만 식재되어 있고 퍼골라 1개소만이 덩그러니 배치되어 있던 장소가 조경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한 기념공원이 들어선 것이다.

공사는 조경학과 총동문회 기념사업단의 후원으로 10월초부터 진행되어 10월 22일 완공될 예정.

이 곳은 조경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생활대학 내에 위치한 식품영양학과, 아동학과, 원예학과 학생들 위주로 다수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간이 휴게 공간을 보다 의미있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조성되었다.

퍼골라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대나무로 되어있는 의자를 배치하여 휴식과 동시에 락가든에 온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고, 우측에는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하면서 다양한 화초를 심어두어 관상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하여 기존의 파고라는 야외 강의장으로 적극 활용되게끔 조성했다.

이 기념공원은 시각, 후각적 만족감, 쾌적함을 통한 이용의 극대화라 할 수 있으나 이를 계기로 조경학과 학생들이 배우고, 또 앞으로 맡게 되는 일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타과학생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