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농오 교수 "관광개발도 주민이 주도해야"

제1회 전남미래연구포럼 ‘전남해양경관 재조명 필요’
라펜트l김수환 통신원l기사입력2012-10-30


김농오 교수

 


이낙연 의원


1회 전남미래연구포럼이 지난 10 26일 국립목포대학교 본관에서 개최되었다. 포럼은 해양관광개발 발전으로 전남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아래 열리게 됐다. 

 

전라남도의 발전모델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 의원들과 시 공무원 등 많은참여로 이루어졌다.

 

포럼은 김해숙 교수(한려대)의 개회사와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의 격려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해양관광개발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농오 교수(목포대 조경학과)는 낙후된 전라남도의 환경을 개선시키고 동시에 새로운 개발모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답은 바로 연안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농오 교수는 서남해안 특유의 리아스식 해안선과 전국 도서의 62%가 밀집되어있는 전남해양경관의 매력에 새롭게 눈을 떠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해양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목포에서 완도까지, 그리고 여수를 해양관광도시로 지정하여 다도해 해양관광 전진기지와 배후도시로 육성하고, 일본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대비해 해외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또한 “종래 관광개발처럼 대규모 자본주도로 이루어기 보다는 지역주민이 투자하고 관리 할 수 있는 개발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주민참여도 함께 강조했다.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 관광개발의 본질이 변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농오 교수는 이를 뒷받침하는 전라남도와 각 자치단체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성후 교수(동신대)전남지역의 새로운 개발모델이 좀 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져야 한다는 김농오 교수의 의견에 공감한다.”, 주제 발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이기환 과장(전남도청 관광정책과장)전남도청의 관광정책을 바탕으로 각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라남도·지자체·대학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관광모델을 제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포럼에서는 조경적 시각에서 바라본 전라남도 개발과 관광개발 측면에서 바라본 개발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였으며, 전남도청과 지역주민들도 함께하여 실무적인 어려움과 주민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서로 공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수환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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