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공기관 이전 배후단지 ‘시선 집중’

세종시, 포스코건설·대우·극동 등 총 8340여가구 공급
한국주택신문l김지성 기자l기사입력2011-08-29


▲포스코건설이 세종시에 분양하는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조감도.

 

하반기에는 공공기관이 이전되는 혁신도시, 세종시 등에 13300여가구 분양물량이 몰리면서 공공기관 이전 배후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방 부동산 열기가 세종시, 혁신도시로 옮겨붙고 있는 양상으로 종합청사 등 정부 주요기관이 옮겨가는 세종시에는 8300여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 대연지구 총 2304가구, 울산 우정지구 2061가구 등 올 연말까지 지방혁신도시에도 52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

 

혁신도시, 세종시 등의 배후단지들은 공공기관 근무 공무원이나 이들 공공기관 관련 기업 임직원들의 기본적인 주거 수요를 보유하고 있어서 실거주용이나 임대수익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 말까지 총 124개 공공기관이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이며, 세종시에는 내년 4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총 36개 기관이 2014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2013년 상반기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충남 연기군 세종시에서는 9~10월 포스코·대우·극동건설이 분양을 개시한다. 이들 건설사는 현재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2개 블록, 극동건설이 3개 블록, 507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세종 더샵 센트럴시티(M1블럭, 626가구)’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청사를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L1블럭, 511가구)’는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해 뛰어난 조망권을 갖춰 수요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도시공사가 대연지구에 2304가구를 공급한다. 대연지구는 부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주거단지로 전용면적기준 80~214㎡ 규모의 공동주택 2304가구, 오피스텔 112,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지역에서는 우정지구에 20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원개발이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2-3블록 305가구, 2-4블록 661가구를 분양한다. 전북혁신도시에는 하반기에 2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0월에는 LH 638가구, 11월에는 우미건설이 6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인근 인기단지 잔여물량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산 서면 도심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인 포스코건설의더샵 센트럴스타는 부산 혁신도시 중 금융산업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문현지구에 인접해 있다. 단지는 최근 입주를 개시했으며, ‘문현금융단지가 조성되고 주변에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희소성까지 드러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하반기에 정부 공공기관이 이전되는 혁신도시, 세종시 등을 중심으로 배후 단지 물량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배후 수요가 많은 장점이 있으나 인근 시세, 단지 내 입지 및 접근성, 공급물량 등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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