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상학자 켄 크로포드, 성균관대서 특강

"기후변화..우리는 예측된 것을 확인하고 있을 뿐"
라펜트l이상정l기사입력2010-03-17

지난 3월16일 오후4시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관 3층에 위치한 전공강의실에서 Kenneth Crawford 박사(Oklahoma대학 석좌교수, 기상선진화 추진단장)의 초청특강이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조세환),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정동양), 환경기후연구회(회장 이규석)의 주관아래 개최하였다. Kenneth박사는 토네이도의 연구에 대해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으며, 소속으로 있는 oklahoma대학은 기상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날 특강은, 지구온난화와 도시기상의 변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 언급한 후 범세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도시열섬현상, fresh water, 온실가스등에 대해 과거와 현재 사례를 예로 들면서 현재 미국 Oklahoma주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여주었다. Kenneth박사는 “기후변화 문제는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 우리는 예측된 것을 확인하고 있을 뿐이다.” 라고 말하면서 체계적이고 현실성있는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시간 30분가량의 특강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강의에 참석한 연희모(25) 학생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인간때문인지, 자연스스로의 문제인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이런 의문이 의미없다는 것을 알았다. 조경학도라면 미래의 상황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며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하는 한 과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며 특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강연후 가졌던 저녁만찬에서는 특강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이날 있었던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는 다가올 5월에도 기상분야의 권위자를 초청해 2차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정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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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lin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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