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주변 신증축건물 경관 아름답게

신증축 평지붕 건물에는 옥상조경을 유도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1-15

용인경전철 노선주변에 새로 짓거나 증축되는 건축물은 평지붕의 경우 옥상녹화를 추진하거나 경사지붕 또는 테라스형으로 짓는 등 녹색 경관조성 계획을 요구받게 된다.

용인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오는 7월 개통이 예정된 용인경전철 노선 주변의 신·증축 건축물에 대한 경관향상 계획을 다음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전철 노선의 특성이 일반도로보다 높고 용인시의 중심을 통과하므로 관광 등 다양한 효과를 고려해 시각적으로 잘 정리된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적용대상 건물은 경전철 선로변에서 200미터 내 신·증축 건축물로 건축허가 및 건축신고대상 건축물, 사업승인 대상 주상복합건물 포함한 공동주택 등이다.

시는 건축심의 대상건축물의 경우 심의를 통해 경전철 주변 경관계획을 반영하도록 하고 기타 건축물은 권장을 통해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시 도시미관 개선에 대한 시민의식을 공유하도록 해 자율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신·증축 건축물의 지붕형태는 경사지붕을 원칙으로 하되 평지붕은 옥상조경을 유도하는 것이다. 또 지난해 1월에 수립한 '용인시 건축경관가이드라인'의 내용과 병행해 적용해 건축물 높이와 층수가 주변경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한다. 대문과 담장은 설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설치시 1.2m 이하 생울타리, 목재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각종 지침이 준수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옥상조경의 경우 녹색성장의 핵심요소인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도시열섬화를 완화해 에너지절약과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효과가 생긴다"며 "경전철 노선 따라 녹색네트워크 건축미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_ 용인시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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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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