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특별한 산책·차(茶) 데이트 '인기'

조연환·정점순 부부 해설가 ‘2시의 데이트’ 11월까지 연장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5-20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지난 3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시범적으로 진행한 ‘2시의 수목원 데이트’가 11월까지 연장운영 된다. 

조연환·정점순 부부 해설가의 ‘2시의 수목원 데이트’는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역사에서부터 사연이 깃든 나무이야기, 산과 더불어 살아 온 산림공직자의 삶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참가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지난주 데이트에 참여한 오 모씨는 “일방향의 정보를 주입하는 단순 해설이 아닌, 따뜻한 차도 나눠 마시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2시의 수목원 데이트’를 진행하는 조연환 前 천리포수목원장은 제 25대 산림청장을 역임하고, 2012년부터 3년간 천리포수목원장으로 지낸 경험을 살려 아내 정점순 여사와 지난해 숲 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매주 화요일 선착순 12명에 한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운영지원팀(041-672-9983(내선 302))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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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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