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꽃보다 열매를 보러가요
천리포수목원 ‘제1회 아름다운 열매 展’ 개최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0-21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서 ‘아름다운 열매의 세계’라는 주제로 ‘제1회 아름다운 열매 展’을 개최한다. 종자, 열매, 열매작품, 열매서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22일 낮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100여 일간 진행되는 이번 열매 展은 일반인들에게 열매의 근본 목적과 경이로움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내 산림교육홍보센터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산림용 종자 250종류, 식량용 종자 20종류, 화훼 및 채소용 종자 50종류, 토속 종자 50종류를 포함해 총 370종류의 다양한 종자가 전시된다.
수목원 내 다양한 목련과 호랑가시나무열매를 비롯해 돌배, 콩배등의 배 20여 품종, 감 5~8품종 등의 열매도 함께 선보인다. 또, 열매껍질이나 종자 등을 이용한 열매공작물부터 꽃누르미 작품도 전시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이 외에도 150kg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호박과 박, 종자관련 서적들도 전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광율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장은 “전시회를 통해 꽃 못지않게 아름다운 열매도 감상하고 그와 더불어 열매의 가치와 중요성도 배울 수 있다” 며 “가을 나들이와 겨울방학을 맞아 천리포수목원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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