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주시설물 신호등 중심 통합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10-27

통합지주 시범사업 추진, 도로공간 확보 등 효과
광주시(시장 박광태)는 시설물을 하나의 지주로 모으는 시범사업으로 가로등과 신호등을 하나로 합친 신호등 중심의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서구 치평동 라마다호텔 앞 사거리에 통합지주를 설치했다.

‘통합지주’는 도로법과 도로교통법 등 개별법에 따라 보도에 설치된 교통안전표지, 도로안내표지, 가로등, 교통신호등, 사설안내표지 등 각종 지주시설물 가운데 동일한 지점에 위치하는 시설물을 1개의 지주에 같이 설치하는 것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13개의 지주의 수가 통합 후 5개로 줄어드는 등 60%의 지주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장기적이고 계속 사업이 이뤄질 경우 도로․보도 점용면적도 지주 1곳당 1㎡로 산정시 광주지역 신호등 800개에 대해 400㎡의 도로 공간을 확보하고, 사업비 절감과 도로 환경개선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오는 2010년에는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사업비 2억원에 3곳을 시범정비 대상으로 선정해 통합지주제를 단계별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근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통합형지주 설치를 통해 디자인이 개선되고 시민 보행에 불편을 끼치는 지주들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다”며 “비용은 줄이면서도 거리는 보다 깔끔하게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 현재 광주지역에는 신호등 800개와 안전표지판, 도로표지, 시설안내표지 2,294개, 가로등 37,000개 등 총 40,000여개의 가로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출처_광주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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