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홍건표) 건축과는 '제1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용승인부문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단독주택 16개 동과 상업용 건축물 15개 동이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계획부분에서는 부천대학교 학생들의 계획 작품 17점과, 공공부분 계획 작품 3점 등 총 53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2010년부터 신축건축물에 대한 입면개선 사전심사와 야간경관조명 적용 등 개성과 특색을 겸비한 건축물 건립에 주력하는 한편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내년도 전시회에 이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부천건축사회 오정원 회장(건축사) 및 부천대학교 건축과 임광성 교수(부천시 건축위원)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에 걸맞은 건축물의 건립과 부천에 소재한 대학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목되는 바람직한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환영의 뜻을 전하고 부천시의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을 위해 서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부천시는 문화도시 위상정립을 위해 특색 있는 건축물의 보급과 디자인이 우수한 설계자 등을 발굴하고 도시미관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8월 부천시 건축조례 개정을 통해 "부천시 건축문화상"을 제정한 바 있으며 2010년 추진을 목표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건축문화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_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