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로상의 효율적인 조경수 식재 및 관리를 위해 도로 확·포장 공사와 조경수 식재 공사를 분리, 해당 전문 부서에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진입도로 건설공사 구간 중앙분리대·노견부, 교차로·절토부 등에 식재 예정인 조경공사를 가로수 전담 부서와 사전 업무협의를 통해 도로 확·포장 공사와 나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에서 하게 된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는 다음달 중 사업을 발주해 이 구간을 특색있게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8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워싱턴야자수 및 평떼, 제주광나무, 꽃댕강나무, 영산홍, 철쭉, 털머위, 피라칸사스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에 조경수 식재 및 관리를 일원화함으로써 가로 경관 향상 및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