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실시한 제3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결과, 목원대 구정완 씨(23)의 ‘도시에서 배려되지 못한 공간 (Boundary Barrier Park)’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Boundary Barrier Park

작품설명

도시계획 상으로 쾌적해 보이는 그 공간 이면에 배려되지 않은 어두운 틈에 대하여, 보다 휴먼 스케일 적인 접근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존중하고 그들의 소소한 삶과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 도시 속에서 경계 시설로 작용하지만 꼭 필요한 방음벽에 대하여 극단적 철거가 아닌 수용적 태도를 취함과 동시에 그 벽에 사람들의 삶을 담는 공간으로 재 탄생한다. 또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Green Box를 소유하여 책임감을 갖고 참여하여 함께 녹지 공원을 가꿔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