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펜트가 선정한 2022년 조경계 10대뉴스 - 국내편
국내편·해외편으로 보는 올해의 이슈국내편
한국조경 50년, 기후위기와 복지 위한 실천적 리더십 발휘할 때
“2020년대는 조경의 시대” IFLA 세계조경가대회 성료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 개막식
지구촌 조경 축제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가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PUBLIC LANDSCAPE)’를 주제로 8월 31일(수)부터 9월 2일(금)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그 일대에서 개최됐다.
세계조경가대회는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최하는 조경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우리나라는 1992년 서울, 경주, 무주에서 개최한 이래 30년 만에 광주에서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40여 개국 약 1,500명의 조경전문가들이 광주광역시에 모여 환경위기, 팬데믹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조경의 공공성’ 및 ‘리더십 회복’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전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조경의 현재와 미래를 세계에 널리 알리며 한국조경의 위상을 제고하기도 했다.
IFLA 세계조경가대회 D-100!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을까?
2주 뒤 열리는 ‘IFLA 세계조경가대회’, 아는만큼 보인다!
“우리는 앞을 보기 위해 뒤돌아봐야 한다” 1992년 세계조경가대회 이야기
“한 조경가가 만들어내는 평균 탄소배출량은 연간 1,100톤”
“조경이 이끄는 도시, Landscape-led Urbanism”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 개막’···K-Landscape의 모든 것을 한눈에!
“조경은 현대적 디자인과 문화를 아우르는 메타언어가 될 수 있다”
‘2022 제프리 젤리코 상’ 수상자 아드리안 회저, “시를 쓰듯 경관을 만든다”
“서양위주 획일적 조경 경계하고, 문화적 맥락에서 디자인 근거 찾아야”
IFLA 기념 설치미술 ‘태양의 뜨개: 골바람이 낳은 딸’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가 선보인 조경의 현재
“2020년대는 조경의 시대”···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폐막!
세계 각국 조경 대표단, 미래 정원도시 ‘솔라시도’ 방문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을 5월 13일 고시했다. 조경진흥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2022~2026) 조경 분야의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조경정책의 기본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으로, ‘조경진흥법’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된다.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의 비전은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공간복지 조경’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녹색기반 구축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는 조경 서비스 실행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국토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4대 추진전략 ▲기후위기 대응형 공공조경 선도사업 추진 강화 ▲조경의 질 제고를 위한 조경산업 기반 강화 ▲녹색복지로서 공원‧녹지 정책 제도 정비 ▲국민과 함께하는 조경 문화 형성과 더불어 세부 실천과제들이 수립됐다.
한편, 코로나 이후에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의 키워드 역시 ‘기후위기’와 ‘공간복지’인 만큼 이를 주제로 한 당면한 미래 조경에 대한 활발한 논의들이 이루어졌다.
LH가 주최한 3기 신도시 명품공원포럼에서는 공원 만족도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행시설’과 ‘수목/식재’가 지배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앞두고 조경에도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하다는 의견과 1, 2기 신도시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공공성이 높으며, 사회적 다양성과 개방성이 높은 공원이 돼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주최 ‘공공조경과 조경나눔’ 미래포럼에서는 조경작업의 가치를 수치로 증빙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돼야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나왔으며, (사)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원문화 향유권’ 웨비나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원문화 향유권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심포지엄 ‘숲으로 도시혁명’에서는 전 세계적 화두인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기후위기와 팬데믹에 대응하는 공원녹지전략을 제안했다.
“대중 관심 높이기 위해선 ‘조경의 기여도’ 수치적으로 표시해야”
문화재→국가유산, 전통조경분야 지각변동
‘지정‧등록 체계’ 개선 전‧후 비교 / 문화재청 제공
올해 4월 60년간 쓰인 ‘문화재’라는 용어가 ‘국가유산’으로 바뀌면서 문화재 명칭과 분류체계가 대대적인 전환을 맞았다. 대내외적으로 사용 중인 ‘문화재’ 용어가 가진 의미상 한계를 극복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의 정합성을 맞추는 등 문화재 정책범위의 확장과 시대변화·미래가치를 반영한 체계 수정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문화재(財)라는 명칭을 유산(遺産)으로 변경하고, 통칭은 ‘국가유산’으로 한다는 것과 ▲국가유산 분류체계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대별한다는 것 ▲지정‧등록명도 ‘문화재’에서 ‘유산’으로 변경하고, 목록유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연유산’과 밀접한 전통조경 분야에도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처음으로 궁궐 등 지속가능한 전통조경의 보존에 대한 ‘제1차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 8월 발표했다. 기본계획에는 전통조경의 진흥과 대국민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전통조경 정책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전통조경 보존관리 ▲전통조경 국제위상 제고 및 대국민 향유 3대 전략과 9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이 역시 전통조경 분야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편, 청와대가 5월 개방하면서 청와대 관리체계와 관리주체에 대한 논의와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전까지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에서 조경직들을 주축으로 추진단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청와대 경내 조경은 오랜 시간 동안 최고의 전문가들에 의해 조성되고 관리되어 온 곳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기에 (사)한국전통조경학회는 청와대의 조경을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그를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소나무 특대재·자연석 등 문화재 수리용 전통재료 안정 공급한다
[녹색시선] 사적지내 생태문화자원의 관리와 교체프로그램 있는가?
청와대 관람객 “수목 등 보전 우선”…체계적 관리 추진中
‘제1차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어떤 내용일까?
기후위기·탄소중립·기후정의···그린인프라와 자연기반해법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11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과 산업계, 시민단체 등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극한 가뭄 등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된 만큼, 특히 가난한 나라와 소외계층에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는 ‘기후정의’의 관점에서 ‘적응’, ‘손실과 피해’ 등의 의제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최대 쟁점으로 논의됐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문제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채택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당사국총회 정식의제로 채택됐으며, 제27차 당사국총회 기간 내내 치열한 협상 끝에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를 위한 기금(fund)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감축 작업프로그램’ 운영, 전지구적 적응 목표(Global Goal on Adaptation) 달성을 위한 프레임워크 설치 등도 합의됐다.
‘기후정의’는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사람들에게 사회적, 경제적, 의료상의 그리고 기타 좋지 않은 영향을 더 많이 미칠 수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곧 팬데믹 이후 조경의 역할이 계층 간에 녹지 공급의 불균형을 없애고 모든 시민이 생태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보편적 복지’ 차원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소외계층에 대한 포용적 생태복지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세계는 기후정의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자연기반해법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지자체의 다양한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일보는 창간 28주년 기념 ‘기후변화 시대… 조경산업 선진화를 위한 특집좌담’에서 기후변화 시대, 조경의 역할이 크다는 것에 공감하고 조경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조경발전에의 의지를 밝혔으며,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탄소흡수기능을 논의하고,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본보기(모델) 도시를 조성한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12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도시숲을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할 근거를 만들었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정부 역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공원, 녹지, 도시숲, 정원, 자연환경복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기업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그린인프라를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탄소흡수원, 하천정비, 생태복원 등 담은 환경부 업무보고 발표
“탄소중립과 균형발전의 열쇠 국가도시공원···국가적 리더십 발휘할 때”
[녹색시선] 탄소중립 도시숲 바이오매스총량제를 도입하자
광양시, ‘숲속의 광양’ 조성···탄소중립 실현 본격화
국토부, “조경의 사회적 위상 제고 ‘소명’”···전문가들 조경산업발전 위한 다양한 제언
청주시 ‘탄소제로 도시’…축구장 482개 달한 공원 조성
“탄소중립, 소비기반형 온실가스 배출산정·자연기반해법으로 실현해야”
‘더 푸르른 의정부’, 생활밀착형 그린복지도시 조성 힘써
“기후위기 대응 한마음”…서울시‧HSBC은행, 도시숲 조성
서울기술연구원, 수목 높이 1.2m 수준일 때 오염차단 효과↑
기후위기 속 식물의 종다양성 확보 위한 우리의 실천은?
기후위기 속 녹색구매생태계 구축 ‘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사업’
[녹색시선] 조경시공 및 관리의 탄소중립화를 위한 제언
[녹색시선] 새롭게 도입된 우리나라 기후영향평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기대와 과제
COP27,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기금 설립에 합의
“도시 설계때부터 에너지 문제 도입해야”…시스템 진화적 도약 必
LH는 5월부터 발주하는 단지조경설계 발주방식을 다각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PQ(또는 적격심사) 중심으로 발주하고, 특화지구만 소량의 설계공모를 해 왔으나, 전문성과 기술성을 요하는 기술용역 제안평가 방식을 새로 도입해 설계품질을 높이고, 당선건수에 따른 응모제한을 없애 공정 경쟁과 설계 참여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LH는 발주방식 다각화를 통해 기존 ‘입찰가격’ 위주의 설계자 선정방식과 달리, 혁신적 설계와 참신성이 높은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설계자를 뽑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지조경 설계발주시 과업내용에 디자인 감리를 반영하는 ‘조경디자인 감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는 불확실한 계약서로 인해 발주처의 부당한 요구 등 불공정 계약에 힘들었던 관행을 바로 잡을 ‘조경설계 표준계약서’를 공표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조경설계 공모제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조경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조경설계 공모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며, 우선 일정규모 이상의 공원·녹지, 도시숲(산림청), 국가정원 등 공공부문에서 발주하는 조경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6일 산림기술법 개정 시행으로 조경기술인과 녹지조경기술자의 중복인정이 가능해졌다. 조경업체가 산림기술용역업 면허를 낼 때 녹지조경기술자 3명을 추가 고용하지 않아도 되며, 자연휴양림 등 조성업 등의 산림사업시행업 등록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로써 시공분야에 이어 설계분야도 산림용역에 대한 공정한 참여구도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은 ‘산림기술용역 대가 기준(고시) 제정안’ 행정예고 해 산림사업 설계 및 감리용역 등의 비용 산출 기준이 명확화 한다. 주요 내용으로 예정가격의 산출기준은 ▲순원가에 손해배상보험공제료를 합산하고 부가가치세의 세율을 곱한 후 천원단위 미만 가격을 절사해 예정가격 산출 ▲실비정액가산방식의 경우 직접인건비, 직접경비, 제경비, 기술료, 추가업무비용을 합산해 순원가 산출 ▲공사비요율방식의 경우 공사비에 일정 요율을 곱해 산출한 금액에 추가업무비용을 합산해 순원가 산출 등이다.
조설협, ‘조경설계 표준계약서’ 공개…불공정 관행 개선
조경, 스마트기술과 친해져야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S-Construction 2030)’ 요약본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S-Construction 2030)’을 발표했다. 건설산업을 기존의 종이도면·인력 중심에서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 공사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현장 안전 강화에도 주력하겠다는 것이 이번 방안의 목표다. 또한 국토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건설산업 디지털화 ▲생산시스템 선진화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 등 3대 중점과제를 수립, 10개 기본과제와 46개의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Information Modeling) 적용지침을 마련했다. SH공사는 이번에 수립한 BIM 적용지침에 따라 2023년 이후 시행하는 총공사비 500억 원 이상의 공동주택 설계에 BIM을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BIM 의무 적용은 사업계획 승인 이후인 실시설계단계부터 전 공종에 적용되며, 프로젝트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도면작성, 수량산출, 공정 시뮬레이션 등 BIM 활용범위가 결정된다.
UCLA Luskin 혁신센터에 따르면, 스마트파크는 공원의 다양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환경, 디지털, 재료(environmental, digital, and materials) 등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공원으로 정의했다. 이 정의에서 주목할 부분은 스마트공원의 목적이 단순한 기술도입이 아니라, 공원 본래의 가치 향상을 목표로 기술 도입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의 공원이 지녀야 할 가치로 8가지를 들었는데, 다음과 같다. equitable access, community fit, health, safety, resilience, water, energy, operations and maintenance.
조경계 곳곳에서는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을 꾀하는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라펜트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정원을 실감하다’ 5G기반 미디어아트 정원 ‘광화원’ 개관
[녹색시선] 조경학에서 이런 연구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터키에서.
과학적 체계적 산림관리를 목표로 연구··˝자연 환경 데이터 관련 연구 더 하고 싶어˝
[녹색시선] ‘조경’아~ 4차 산업과 더 친해지길 바라!
스마트건설기술 기초교육 ‘드론·라이다’ 온라인강의 개설!
한설그린-고려대학교, 식물 활용한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장치 개발
경기도, 도심 녹지 디지털 DB 구축…도시숲 관리 활용
국토부,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S-Construction 2030) 추진
[녹색시선] 데이터 전공생들과 함께한, 자연보호 AI 개발 경험기
수목진료와 IT의 결합 ‘세이브트리’ 산림공공·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녹색시선]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가상경관(Virtual landscape) 이야기
경희대, 스마트 기술 융합 조경 및 도시설계 전임교수 채용
“조경관리를 하며 느낀 불편함을 IT 기술로 개선하고자 했다”
[녹색시선] 학생들에게 해주고픈 두 번째 가상경관 이야기
“기술을 통해 기성 조경인프라를 어떻게 바꾸어야하는가를 고민해야”
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조경·기술 융합교육으로 도시에 실질적 해결방안 제시할 인재 양성”
[녹색시선] 스마트 기술 기반의 탄소중립형 조경 관리의 필요성
정원도시·정원박람회·실내정원···여전한 인기
올해 역시 전국에서 정원박람회가 개최됐으며, 2022 첼시 플라워쇼(RHS Chelsea Flower Show 2022)에 한국인 최수연 씨와 Alison Orellana Malouf 씨(팀 플록 파티)의 작품 ‘제이 데이(JAY DAY)’가 조성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이 조성돼 이슈였다. 정원에는 여러 정원전문가를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편 시민과 자연이 서로 공생 가능한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시 속 정원을 늘려 경제형 정원도시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정원을 요청하는 시‧군도 늘어나고 있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지방정원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친환경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관광명소로써 자리매김해 경제 활성화도 꾀하겠다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정원 그 자체로서는 도입활동이 많지 않고 체류시간이 길지 않아 관광상품으로서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각 지자체의 계획은 산림욕장, 둘레길 등 비슷한 주제의 다른 관광컨텐츠와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민간정원도 붐이다.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기 정원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여러 지자체는 시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민간정원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까지 관광객이 연계되면서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림청 주관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도 국비가 투입돼 시행되고 있다.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은 도심 속 유휴 부지를 정원 분야 취·창업자의 실험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팀은 사업 기간동안 해당 유휴부지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생활정원’ 역시 매년 조성 개소가 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제품 실증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 ‘K-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개원해 정원소재로서 자생식물의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전주시는 ‘정원식물지원센터’를 정원식물 생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공간이자 시민들을 위한 정원 교육 및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부대 대학원은 ‘정원문화산업전문가’ 민간자격을 등록했으며, 정원학 박사과정을 신설해 정원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울산시, 정원 분야 취·창업자 지원 정원 5곳 조성한다
정신건강에 정원활동 긍정적 효과 결과, 국내에서도 입증
서울 양천구 '정원도시' 밑그림…산지형 공원 기본계획 수립
‘지방정원’ 조성하는 시군…환경은 물론 경제 활성화 꾀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K-테스트베드서 정원분야 현장실증하세요!
시‧도, ‘민간정원’으로 녹색공간 마련···SNS 홍보도 적극
새와 공존하는 도시를 위한 발코니정원 “조경가의 도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미니어처 정원, ‘작은 식물원 마을’ 개장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정원문화산업전문가’ 민간자격 등록
도시 곳곳에 정원이 피어나는 전주,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작가정원들
‘제3회 LH가든쇼’에 조성된 작가들의 정원을 만나보자!
평택고덕 공공정원 ‘같이의 가치’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정원에 디지털 기술 도입”···교과목 개편
경남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위해 민간정원 발굴·육성 할 터”
자연의 순환과 시간의 흐름···조경과 건축이 만드는 생태적 가치 ‘시간의 정원’
고령자‧장애인 등 눈높이 맞춘 ‘텃밭정원’, 세종시 첫 적용
‘예술가의 정원’展, 정홍가 정원디자이너의 ‘틈’ 전시
산림청‧강원도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맞손…136억 투입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정원’ 조성···시민도 식재 작업 참여
‘2022 서울정원박람회’ 개막! ‘내마음의 산책길’ 작가정원 금상
2022 서울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을 사진으로 즐겨보자
2022 서울정원박람회 팝업·참여정원을 사진으로 즐겨보자
2022 서울정원박람회의 그늘이자 쉼터가 된 ‘가든퍼니처’
‘2022 코리아가든쇼’ 이소원 작가 ‘Intermission’ 대상
2022 코리아가든쇼, 8개의 정원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료! ‘전문정원’ 대상은 ‘이파리의 삶’
202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명인정원·전문정원’ 사진으로 만나자
202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반짝정원’ 사진으로 만나자
정원산업의 모든 것,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숨쉬는 정원’ 주제로 2022 태화강 정원스토리페어 개최
2022 태화강 정원스토리페어, 대상 ‘마음이 머무는 곳’
‘부산, 하늘을 담다’ 2022 부산조경정원박람회 성료
중부대 대학원,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학 박사’ 배출한다
서울식물원 식재설계공모전, 박지연·신지은·이예진 ‘겨울 사잇길’ 대상
‘제3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작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기능인양성 절실해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최근 조경가드닝 산업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국민의 문화 수준이 올라갔으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에 따라 조경가드닝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도 매우 높아졌다. 도시건축물의 실내외, 그 지하 공간까지도 조경가드닝 산업의 영역이 되고 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기능인에 대한 인식이 절하되고, 이에 따라 기능인은 외국인 노동자들로 대체되고 있다. 기능인을 육성하고 확장해야 할 기반은 이미 무너지고, 그 주체도 약화되고 있다.
국가뿐 아니라 전지구적 대응방안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조경가드닝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기능인재의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올해로 3번째 열린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의 의미가 크다.
기능인 육성 및 활성화 단계에서 가장 기본이 돼야 하는 것은 ‘학교’여야 하나 대다수 고등학교에서 현장기술능력 증대가 배제된 교과 위주로 편성되고 있으며, 기능 실무를 가르칠 교사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는 조경가드닝 지도교사 기능교육 직무연수회, 역대 국제기능올림픽의 기출문제 교재와 동영상 제작, 실제 실습을 교육할 전문가 ‘멘토’를 두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나아가 국가차원의 ‘조경가드닝’ 분야 기능인경기대회로의 발전과 국가지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조경가드닝 아카데미’ 설립 등이 절실하다며 많은 조경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조경가드닝 지도교사 기능교육 직무연수회’ 성료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오는 10월 개최···멘토 모집중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개최…올해로 3회째 맞아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수원농생명과학고 대상
김포 ‘장릉’, 뼈아픈 사례
김포 장릉 아파트 공사현장 / 문화재청 제공
지난해 말 뜨거운 감자였던 김포 ‘장릉’ 이슈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 김포 장릉 검단신도시 아파트 논란이 문화재청의 행정 소홀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 장릉 아파트 건설사업 부지는 김포 장릉의 국가지정문화재 보존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이 관할 지자체인 김포시에만 통보하고 인천 서구에는 제대로 통보하지 않아 인천 서구 관할 부지의 국토이용정보체계에 등재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또한 문화재청은 보존지역 내 행위기준의 변경시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야 함에도 인천 서구에 통보하지 않은 것도 드러났다.
문화재청 궁릉유적본부 홈페이지에는 조선왕릉의 특징에 대해 ‘참배자에게는 폐쇄된 이미지로 엄격하게 공간의 위계가 구분되지만, 능의 주인에게는 열린 이미지로 조성되는 것이 조선왕릉의 경관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아파트 건설로 능 주인의 시야가 막혔다.
전문가들은 문화재 경관자원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정책과 관계 당국의 안일한 인식, 관할구역 중심 경관정책 등을 지적하며, 세계유산 및 중요경관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국토 전반에 대한 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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