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자인 한자리 모이다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09, 9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09-15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09>이 '기분 좋은 변화, 디자인으로 말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를 비롯해 22개 시.군과 경기도시공사 등 기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행사 첫날인 11일, 개막식은 경기도 및 참가 시·군 대표 및 경기디자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영세(이노디자인 대표) 공동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디자인은 도시의 문화, 산업을 발전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이번 행사가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 디자인력을 강화시길 바란다"고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안양호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열정과 창의력으로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을 세계에 알려야 하며, 경기도는 디자인 산업을 중요 정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디자인 산업의 포부를 드러냈다.



경기도의 공공디자인의 주역들
이날 행사에는 옥외광고 모범업체 선정, 우수 공공시설물,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이 거행됐다.
"옥외광고 모범업체 인증제"는 바람직한 간판문화를 선도할 옥외광고물 제작 업체를 발굴 인증한 제도로 11개 업체가, "제1회 경기도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에서는 25점의 시설물이 선정되었다. "제3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48점의 우수작이 선정되었고, 금상에는 유인식, 방준모(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의「시각 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안내 블록」과 김범진, 정성훈(신흥대학 산업디자인과)의 「한 걸음 더 가까이 오세요」가 수상했다.



경기도 디자인 정책이 한자리에
전시관은 시·군관, 주제관, 특별관, 기업관으로 구성되어 경기도 22개 시.군에서 "고구려의 기상 구리, 창조적디자인 남양주, 디자人 에코니즘 안양, 에코피아 가평, 대한민국 첫 수로도시 김포" 등의 슬로건을 내세워 각 지자체별 디자인 정책을 소개했다. 주제관에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조례를 소개한 경기도관을 비롯해 경기도의 역점 사업인 광교 신도시관을 통해 명품 도시로 조성될 광교의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현대건설 등 50여개 기업도 참가했다.
특별관에서는 도내 3,200여개 옥외광고 업체 중 아름다운 간판문화를 선도할 업체로 선정된 20개의 모범업체 인증관과 지난 8월 우수공공시설물로 선정된 25개의 공공시설물 인증관, 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당선된 48점의 디자인 우수작품 전시관이 운영되었다.


▲주제관 (광교 명품 신도시관)


▲시·군관 (군포시)


▲특별관 (공공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관)


▲기업관 ((주)우주U&B)

경기도 디자인 비전 선포식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경기도 디자인 정책에 대한 비전과 실행전략 등을 담은 ‘경기도 디자인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식을 계기로 경기도, 도 산하 공공기관, 시·군 등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공공디자인 주체들이 서로 네트워크화 하면서 공공디자인, 경관, 옥외광고물 등에서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게 될 것이다.

다양한 부대행사
행사 기간 동안 옥외광고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판디자인 실습교육과 참관객들이 디자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간판디자인 학교를 운영하고, 디자인 전공의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취업 컨설팅도 실시되었다. 또한 13일에는 광교신도시 에콘힐을 설계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MVRDV 위니마스의 초청강연도 진행되었다.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09>는 경기도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디자인을 통한 공감대 형성과 디자인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디자인 주체들이 서로 네트워크화 하면서 공공디자인, 경관, 옥외광고물 등에서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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