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경제가치 총 65조 달해”

차진열 연구위원, 국립공원의 현황과 주요업무 밝혀
라펜트l권동길 통신원l기사입력2012-12-12

차진열 연구위원

 

지난 11 3 ‘11월 국제생태문화포럼이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에서 개최되었다.

 

국립공원의 다양성과 보전정책을 주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차진열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그에 따르면, 현재 국내 20개의 국립공원이 지정·관리 되고 있으며, 육상 16개소, 해양 3개소 사적 1개소로 전체국토의 6.6%. 연 탐방객수는 약 4000만 명이다.

 

차진열 연구위원은 국립공원이란 원래 그랬던 곳, 자연, 고향을 의미 하여 예쁘지 않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불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의 독립된 지역으로 마땅히 보호해야 할 곳이다.라며 국립공원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입을 열었다.

 

차 연구위원은 1872년 세계 최초로 지정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소개하며 각 국가마다 기준에 맞춰 국립공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150여 개국에서 국립공원을 두어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의 보고, 민족의 역사 전통이 깃든 공간, 국민의 여가, 휴가 공간, 후손에게 대대손손 물려 줄 귀중한 공간이다. 국가는 망해도 국립공원은 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현황과 주요업무에 대해서는 현재 국립공원의 보존가치는 58조 원이며 이용가치 7조 원, 총 경제적 가치는 65조 원에 달한다. 한라산을 제외한 19개소의 국립공원을 공단에서 관리하고 보전분야, 서비스 분야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국민성의 향상으로 국립공원 내의 취사행위 낚시, 수영 등의 행위는 볼 수 없지만, 아직 세계적인 국립공원에 비하면 그 이용 실태가 부족한 편이다. 그래도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표가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에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여우 복원사업, 외래종에 대한 피해사례의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차 연구위원은“현재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정착단계로 개체 수를 늘려가는 과정에 있고 여우는 설치류를 먹고 사는 육식성 동물로 현재 소백산에서 복원 중이다. ·산촌 주민들의 쥐약 살포에 의한 2차 피해만 없다면 성공가능성은 크다.고 답했다.

 

그는 외래종에 대한 심각한 피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하면서완벽한 외래종 제거는 불가능하나 4계절이 뚜렷한 점을 이용해 박멸 중에 있다.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대의 난적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글·사진 _ 권동길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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