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윤영활 교수, 전통조경학회 우수논문상
'고려시대 석가산의 시원적 고찰' 주제로 수상산림환경과학대학 조경학과 윤영활 교수가 지난 4월 9일(금)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열린 한국전통조경학회 정기총회에서 고려시대 석가산의 시원적 고찰이란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윤영활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돌을 소재로 한 일본의 고산수 수법과 태호석을 이용한 중국의 석경관이 각각 세계적인 조경문화로 인정받고 있는데, 우리 한국에도 일본·중국과 같이 자연산수의 풍경을 축경적으로 뜰에 재현시킨 ‘석가산’이란 우수한 석경관문화가 있었으나 현대에 와서 단절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윤영활 교수의 이번 논문을 통해 한국전통조경의 핵심적 구성요소이며 한 축이었던 석가산이 고려시대에 첫 창출된 시원성과 유형을 규명하는 한편, 조선시대로 이어진 것을 입증함으로써 단절된 한국 전통조경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현대 공간에 응용, 재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윤영활 교수는 지난 2006년에도 “청평사의 고문헌적 고증연구”로 한국전통조경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청평사와 관련된 8편의 논문과 저서 “청평사(대원사)” 등이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청평사가 지난 2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받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기도 하였다.
- 조애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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