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빈 교수 “디자인도 복지다”

“공생(共生), 함께하는 도시”, 2012 디자인 대구 포럼
라펜트l권서란 통신원l기사입력2012-06-14





지난 6 12, 대구스타디움 VIP 라운지에서 공생(共生), 함께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2012 디자인 대구 포럼이 열렸다. 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한 이 행사와 연계되어 4회 컬러풀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시상도 함께 개최되었다. 일반부 19, 학생부 24명으로 총 42명이 상을 받았으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인 김연수 의원이 시상했다.

 

“대구 디자인분야가 공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장병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의 사회는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 김수봉 교수가 진행하였다.

 

대구광역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가고 싶은, 투자하고 싶은 대구가 될 수 있도록 대구가 앞으로 크게 성장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대구광역시의회 이윤원 부의장은 시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대구를 디자인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조성룡 교수


삶을 위한 도시디자인, 도시재생_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조성룡 교수

조성룡 교수는 도시설계, 도시디자인의 목적은 공공영역의 물리적 사회적 질을 높이고 사람들이 즐기면서 잘 사용하는 장소만들기(place-making)”라고 설명하며, 또한 지역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도시재생을 수립해야 사람이 중심에 있는 도시만들기가 이루어진다며 도시재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풍토와 문화에서의 정체성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땅의 기후, 즉 풍토로부터 삶의 방식을 진정으로 구현한 사상으로부터 찾아야 할 가치, ‘도시의 역사성과 시간성은 오래된 장소에는 한 시대의 가치가 반영되고 세월은 장소에 누적되어 역사를 만들며 이것은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런던 테이트모던, 독일 뒤스브르그 풍경공원, 베이징 다산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GWL단지, 선유도공원 등의 재개발에서 도시재생으로 탈바꿈된 산업 유적지들을 사례로 들며 사회적 재생과 디자인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삶의 질을 구현하기 위하여 전문인과 시민의 일상 사이에 존재하는 근본적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단편적인 사고와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다시 한 번 도시디자인의 목적에 대해 강조했다.



임승빈 교수

 

프로슈밍 도시디자인 _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임승빈 교수

임승빈 교수는 인류문명의 발달과 함께 도시디자인의 시대적인 변천사를 프로슈밍 디자인의 시각으로 설명하였다.

점점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변화하고 또 관심이 많아졌다. 디자인 역시 시민복지의 한 요소이다.”라고 설명하며, 삶의 장소 만들기, 문제중심적인 접근, 균형과 공생을 위한 디자인시스템 구축, 다양한 가치중재, 디자인교육과 정책의 활성화, 프로슈밍 생활철학 회복 등 앞으로 프로슈밍 도시디자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그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삶의 장소만들기에서는 문화 잠재력이 있는 서촌을 예로 들며 한옥, 전통시장, 쉼터의 세 가지 키워드로 그 곳이 가지고 있는 장소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주민, 전문가, 행정가간의 균형과 공생, 주민 그룹간의 균형과 공생, 디자인분야(도시, 건축, 조경, 디자인)간의 균형과 공생으로 문제 중심적인 접근을 통하여 균형과 공생을 추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법정 스님의무소유와 김수환 추기경의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프로슈밍 생활철학이 되었을 때 비로소 소비자가 참여하는 주인이 되며, 지속가능성균형공생을 추구하는프로슈밍 도시 디자인이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정경원 교수

 

시민을 배려하는 디자인 시정 _KAIST 산업디자인학과 정경원 교수

정경원 교수는 디자인은 아름다움()와 쓸모()가 더해진 것으로, ‘인공물의 매력을 창조하는 활동이라 표현했다. 생활을 위한 산업디자인, 주거를 위한 환경디자인, 소통을 위한 시각디자인이 디자인의 주요 영역이라고도 덧붙여 말했다.

또한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본성을 디자인과 결부시켜 디자인유형을 생존형 디자인, 생활형 디자인, 호화형 디자인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전 서울특별시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이였던 정 교수는 디자인 서울의 배경과 그 본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울이 앓고 있었던 대표 증상을 6가지와 함께 매력적인 도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며 경제를 살리는 서울을 디자인 서울의 목표를 설명했다. 또한 디자인 서울의 업무 프로세스를 덧붙여 설명했다.

 

디자인 서울 사업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디자인서울 거리 시범 사업, 야간 경관 조명 정비, 빛 공해 조례제정 등의 사업이 시행된 바 있다.

 

발표가 모두 끝난 후, 대구광역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다. 도시, 건축, 조경, 디자인을 비롯해 언론, 지자체, 유관기관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전문가들이 공생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도시디자인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구 도시디자인의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 장병관 회장

 

대구광역시 김연수 행정부시장

 

사회를 보는 김수봉 교수

 

대구광역시의회 이윤원 부의장









시상식










사진제공_경북대 권서란 통신원, 대구광역시 디자인총괄본부 강경원

권서란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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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cz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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