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살펴보는 환경과 인간의 이야기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6월 「이달의 기록」 주제로 ‘환경’ 선정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6-06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모습(1989년) ⓒ서울특별시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환경 문제가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잡아 감에 따라,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또한 강화되어 왔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했던 다양한 활동을 기록으로 만나본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환경의 날(6. 5.)을 맞아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환경”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5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총 42건(동영상 7, 사진 24, 문서 7, 우표 2, 포스터 2)으로 환경보호 활동 및 제도개선 노력,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념행사 및 국제협력 활동, 환경오염 사례와 생태복원 노력을 보여주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조상들의 삶과 함께 흘러온 우리의 하천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보건위생문제, 도로 확충 등의 이유로 자취를 감추어 왔다.

오늘날 서울의 명소가 된 청계천도 조선시대부터 흘러왔던 하천인데, 1960년대에 도시개발을 위해 복개되었던 바 있다.

환경오염을 보여주는 사례는 곳곳에서 확인되는데, 오염으로 인한 큰 피해를 입고서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곤 한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의 탁트인 경관과 뿌연 하늘 아래 가려진 서울시내의 대조적인 모습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떠오르면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국민운동, 제도정비 및 협약 등이 꾸준하게 추진됐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도 활발하게 추진됐다.  

한편,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고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1996년 환경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고, 1997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를 계기로,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와 정부와 민간부문에서의 환경보호 활동을 담은 기록물을 살펴봄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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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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