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식물원 운영난 불구, 식물자원 보유종 증가

2013년보다 3.3% 늘어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3-04

전국 수목원·식물원의 식물자원 보유종이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4년 전국 수목원․식물원 식물자원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립수목원(광릉), 한밭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등 46개소에 총 125,012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보유현황 120,835종보다 4,177종(3.3%)이 늘어난 것이다.


수목원·식물원 각 운영주체별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국립 16,989종, ▲공립 38,438종, ▲사립 64,771종, ▲학교 4,814종 등이다.  국내의 수목원·식물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식물자원 보유현황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각 운영주체별 수목원․식물원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가운데 특히, 사립 수목원·식물원의 선전(3.8%, 62,282종→64,771종)은 재정 상황 등 운영·관리의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주목할 성과다.




2010년 자국의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인정한 나고야의정서, 국가 간 ‘푸른 전쟁’이라 불리는 식물유래 신약개발 등 식물자원의 확보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앞으로 국내 식물자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수목원․식물원은 국가 식물자원의 보전창고로 우리의 미래자산을 키우는 곳’이라며, “향후 수목원·식물원의 보전노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