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디자인 아카데미 2기 정원작품 모아보기
최고정원디자인상은 3조 '소담소담'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04
지난 29일, 서울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 2주간의 열정을 담은 정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원을 생활하게 하라!’라는 대주제 하에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들을 완성시켰다. 4㎡를 넘지 않는 공간에 50만원이라는 예산으로 조성됐다.
이번 정원은 앞마당, 골목길, 담장, 자투리 땅 등 생활 공간 어디서든 잘 어울리는 생활정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고정원디자인상을 차지한 3조의 ‘소담소담’부터 차례로 만나보자.
3조 소담소담 (최고정원디자인상)
콘셉트_거실디자인_거실에서 행해지는 소통, 정보, 공유를 모티브로 휴식을 취하며 독서할 수 있는 독서공간, 향기와 색에 젖는 감상공간, 식음과 이야기가 있는 소담한 공간으로 구성했다.식재계획_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은은하고 잔잔한 느낌을 살렸다.
1조 모원
콘셉트_가족에게 늘 신선한 채소를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과 그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디자인_옛날 부엌을 모티브로 기와, 사기 그릇, 바구니 등 소품을 활용해 제작했다.식재계획_가족들에게 매일 신선한 채소를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소품마다 아기자기한 식물들을 식재했다.
2조 나를 보는 정원
콘셉트_정원을 통한 몸과 마음의 치유디자인_역경과 고난 속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길’로 표현했고, 명상과 사색의 공간 속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나타냈다.식재계획_전체적으로 한색계열의 푸른색감을 사용했다.
-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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