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5년된 낡은 도시공원 리모델링 착수
비전근린공원 등 6개 도시공원 재정비사업 추진
활장어린이공원 재정비 /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노후된 도시공원 재정비를 위해 6개 공원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조성된 지 15년이 지난 노후된 도시공원에 대해 편의시설 정비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암동 청암, 운천동 절터·그린빗물공원, 용암동 무궁화 어린이공원과 분평동 비전근린공원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사업에 착수했다. 산남동꿈돌이 어린이공원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주민참여형 도시공원을 조성하고자 실시설계용역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정비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또 공원을 사용하는 주민으로부터 공원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필요한 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개선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시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기존의 단순하고 획일적인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다양한 오감체험이 가능한 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흥덕구 운천동 1570번지에 위치한 장대들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해 그린빗물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공원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린빗물공원은 빗물정원과 빗물유출 저감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공원은 자연의 물순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린이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시는 그린빗물공원 조성사업에 5억원의 예산 투입했으며,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공원조성과 관계자는 “노후된 도시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아울러 도시환경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시공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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