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교수"직접 만져야 식물이해 쉬워져"

영남대 조경학과, 수목원 답사
라펜트l조성호 통신원l기사입력2013-05-08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는 지난 5 3일부터 2 3일간 2학년 전공과목인조경식물학의 일환으로 고운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는 김용식 담당교수와 2학년 40, 식물생태연구생 4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캠퍼스를 출발해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고운수목원에 도착했다. 이 수목원은 산지형 수목원으로, 학생들은 김용식 교수의 설명을 들으면서 수목원 내 다양한 수목을 직접 관찰하였고, 만져보며, 실질적으로 식물의 생태적 특성에 대해 공부하였다.

 

둘째 날에는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했다. 참고로 천리포수목원은 미국에서 귀화한 故민병갈(1921~2002)씨가 설립하였고 지난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7,200여 종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다.

 

영남대 조경학도들은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에서변화하는 식물원과 수목원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기도 했다.

 

김용식 교수는학교에서 행해지는 이론수업도 중요하지만 직접 수목을 보고 만지며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평소 등·하교할 때만이라도 주위 수목을 관찰하는 연습을 한다면 조경식물학에 대한 이해가 쉬워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문현 학생은이번 답사를 통하여 나무나 식물들이 각각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수목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다른 학생들도 수목원 견학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은주 학생은주위 생김새가 비슷한 수목과 통상적으로 이름만 알던 수목을 한자리에서 보게 되니 작은 차이점을 알게 되었고 수목의 특성을 알게 되었다. 수목원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대다수의 학생들은 조경재료로서의 수목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여정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은 다음 현장답사로 대구수목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글·사진 _ 조성호 통신원  ·  
다른기사 보기
csh000001@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