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지상에 공원 조성···‘정원 속 도시 서울’ 기대
서울시,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위치도 / 서울시 제공
서울 국회대로 지하차도 상부에 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정원 속 서울’이라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강서구 화곡동, 양천구 신월동, 신정동, 목동 일대 국회대로를 포함하고 있는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목동사거리 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목동오거리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주요 내용은 국회대로 지하화에 따른 지상부(신강초등학교 입구 ~ 시립 목동청소년센터 구간)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원조성구간에 걸쳐있는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공원(8만3,994㎡)을 도시계획시설로 도로와 중복 결정하는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계획(안)이 결정고시 되면 서울시 공원조성과에서 공원조성계획을 열람공고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이번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4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 후 공원조성계획을 통해 국회대로 지하차도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정원 속의 도시 서울이 사계절 내내 지속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시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상위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코어 조성’의 연속 선상에서 여의도의 미래전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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