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사회, 서울광장에서 ‘조경문화축제’ 연다

5월8일-14일, 서울광장을 서울공원으로!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2-08

리드엑스포와 결별을 선언한 (사)한국조경사회가 오는 5월 8일(목)부터 14(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세미나실, 다목적홀에서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축제(가칭, 이하 조경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경문화축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황용득, 이하 비대위)는 지난 2월 7일(금) 제2차 회의를 열고 박람회 명칭과 슬로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비대위에서는 기존 부스 위주의 전시를 탈피하고, 서울광장이라는 장소적 이점을 살리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슬로건은 이러한 새로운 전시문화를 제시할 ‘조경, 도시의 꽃이 되다(가칭)’로 잠정 결론지었다. 행사명칭과 슬로건은 정교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지을 방침이다.

 


 

황용득 위원장은 “7일동안 서울광장이 서울공원으로 바뀐다. 실내 부스 형태로 진행되었던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와 다르게 공간설계를 통해 통합디자인된 형태의 전시장이 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이것은 조경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서울광장을 도시공원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야외활동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토록 하기 위해선 조경문화축제에 참가할 조경관련 자재업체의 참가신청이 선행되어야 하며, 서울광장을 서울공원으로 재탄생시킬 전시예술 총감독도 선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신청은 10일(월)부터 한국조경사회 홈페이지(www.ksla.or.kr)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전체소요예산에 따라 결정될 것이지만,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보다 참여업체에 부담을 주지않는 범위 내에서 투명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것이다.

 

조경문화축제에서는 기존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에서 추진되어온 ‘나는조경가다, 공공기관 세미나, 취학·취업 박람회’ 등의 컨텐츠를 그대로 가져오고, 여기에 조경의 40년 역사를 보여주는 아카이브전시, 시민들의 정원을 디자인해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까지 구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조경가그룹에서 추진해온 ‘도시공백에 관한 국제세미나’도 조경문화축제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황용득 위원장은 “7일동안 열리는 조경문화축제는 공간을 변화시키는 과정까지 포함되는 짧지 않은 여정이지만, 그 속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삽입해 녹색복지시대의 조경 알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보는 라펜트, 환경과조경, 한국조경신문 등 전문언론과 서울시를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조경문화제와 별도로 리드엑스포에서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는 5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예정대로 진행되며, 현재 홈페이지(www.jokyongexpo.co.kr)를 통해 업체들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12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가족화분 만들기 경진대회’, 200여 가족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해 5월 30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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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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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결실을 맺도록 조경인의 한사람으로 조경회사의 한사람으로 조경협동조합원으로의 한사람으로 도울게 있을지 찾아 봐야 겠습니다.
20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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