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한강공원에 시민과 함께 ‘탄소상쇄숲’ 조성

포플러나무 1,000주 수목식재, 238톤 이산화탄소 상쇄 효과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5-21

탄소상쇄숲 조성사업 대상지 ⓒ서울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0일(토) 강서한강공원에서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 CJ대한통운, 한국그린자원(주)와 시민 300명과 함께 <강서한강공원 탄소상쇄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탄소 상쇄숲’에는 1만 6천㎡면적에 포플러나무 1,000그루의 묘목이 심겨졌다. 앞으로 2017년에서 2019년에 걸쳐 46,000㎡면적에 약 3,000주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탄소상쇄숲’이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의무를 가진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나무심기)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에 대해 정부가 인증해주는 숲이다.

시민참여로 조성하는 ‘탄소 상쇄숲’은 향후 30년간 총 238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림픽대로변 하부 녹지에 식재하게 되어 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분진, 미세먼지 및 소음 흡수로 공원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강서한강공원 탄소상쇄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는 탄소상쇄에 기여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강숲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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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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