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탕산시가 2016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AIPH(국제원예생산자연합회)는 지난 5일 제62차 AIPH 순천총회 마케팅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탕산시의 정원박람회 개최 부지 현지실사에 대한 결과 보고를 마치고 6일 이사회의를 통해 중국 탕산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총회에 참석한 17개국 회원국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중국 탕산시의 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였으며, 이로써 2013년 순천, 2014년 스페인 사라고사, 2015년 중국 청도에 이어 2016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또한 6일에 열린 이사회의에서 제63차 총회의 개최지는 2011년도 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중국 서안시로 결정했다.

한편 탕산은 베이징과 텐진 두 도시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공업도시로 석탄과 철광석을 기반으로 주요 대기오염원인 대규모 제철소가 들어서 있다.

한 관계자는 "2016년 정원박람회 개최로 저탄소녹색성장과 함께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