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광장 이름 뭐가 좋을까?
7개 후보 중 여론조사 31일까지 실시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7월 31일까지 한 달간‘부산중앙광장(가칭)’의 명칭 결정을 위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중앙광장은 전포동 삼전교차로부터 양정동 송공삼거리까지 34,740㎡ 구간에 잔디광장, 실개천, 산책로, 송상현동상 기념광장, 바닥분수,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2013년 완공할 계획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이자 시민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장소가 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부산중앙광장의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명칭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1,496명이 참여해 569건의 다양한 명칭을 응모했으며, 지난 5월 31일 명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여론조사를 위한 7개의 명칭을 선별했다.
부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는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9월 중 2차 명칭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산중앙광장의 명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여론조사의 대상이름은 다음과 같다.
▲모너머광장 (송공삼거리 일대에 위치했던 옛 지명‘모너머고개’에서 유래했다.)
▲시민의뜰 (시민을 위한 휴식과 여유 및 열린공간으로써의 의미를 친숙하게 풀어냈다.)
▲6월광장 (서면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던 6월 민주항쟁의 역사성을 살렸다.)
▲시민광장 (참여하고 소통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공간의 의미를 담았다.)
▲ 송상현광장 (동래부산 송상현공에서 유래한 송공삼거리의 역사성을 잇고자 했다.)
▲ 누리광장 (‘세상’의 순 우리말인 ‘누리’와 ‘광장’의 합성어로‘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장소’라는 뜻을 담았다.)
▲ 중앙광장 (역사적, 문화적 중심에 조성되는 광장으로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공간을 뜻한다.)
문의_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 글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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