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도시 녹화 연구를 위해 조성된 옥상녹화 [라펜트 조경뉴스]

[해외토픽] 도시 녹화 연구를 위해 조성된 옥상녹화

Hassell 설계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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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녹화는 열섬효과, 에너지 감소, 홍수 완화, 생물의 다양성 등 도시환경에 유익함을 제공한다.

호주 멜버른의 번리(Burnley) 캠퍼스는 녹화가 공동체에게 어떤 영감을 줄 수 있을지를 연구하기 위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디자인은 옥상 녹화 기술과 도시 원예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Hassell에 의해 구성됐다. 조성된 옥상 휴게공간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건축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로 주목된다. 기후변화의 정보와 실용성을 고려한 인공지반 기술과 장치가 고안됐다.

번리 캠퍼스 행정 건물 옥상에 조성된 공간은 옥상 녹화 연구를 위한 거대한 집합적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세 개의 분리된 옥상은 연구공간, 생태공간, 전시공간으로 나눠져 설계됐다.

연구공간은 도시 원예학 팀을 위한 실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수질 연구를 위한 배수시설과 도보가 조성되었다.

생태공간은 호주의 자생 식물을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소한의 간섭으로 설계됐다. 자연적인 관개, 바람, 빛 등은 식물을 번식시키고 다시 새, 곤충, 파충류를 끌어온다. 시간이 흐르면 이곳은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다.

전시공간은 순회하는 도보를 따라 다양한 식물과 소통할 수 있다. 화단 주변에서 앉거나 쉴 수 있는 데크가 배치되었고, 빨간 색감을 넣어 시각적 조화를 만들었다.

디자인 과정에서 캠퍼스와의 협력은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디자인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반녹화, 리빙건축, 교육 등 대중의 관심을 추구한다. 앞으로 번리 캠퍼스는 호주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Landscape Architecture: HASSELL
Project name: Burnley Living Roofs
Location: The University of Melbourne, Burnley Campus I Melbourne, Australia
Completion date: 2013
Area: 500 sqm
Client/Collaboration: The University of Melbourne
Consultants: Bonacci Group
Contractor: Junglefy
Image credits: Peter Bennetts, Les O’Rour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