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조경대전은 매년 호남지역 8개 대학교들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행사이며,각 대학교에서 졸업작품 중 2작품씩 선정하여 제출하게 된다.

이번에는 대상 1팀, 최우수상 7팀, 우수상 8팀을 수상했으며 9월 13일부터 15일 까지 작품전시회를 진행했다.

대상은 호남대 유건상 외 2명이 제출한 작품‘도시숲, 광주산림 휴양공원 조성’작품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동신대 최진태 외 3명의 신재생에너지를 테마로 한 ‘스위트 파크(SWEET PARK) 조성계획’, 목포대 양지성 외 2명의 ‘목포 편화광장 재 조성 계획’, 순천대 김현영 외 2명의 ‘Landscape Barcode(미평역 활성화 계획) ’, 우석대 김승희 외 3명의 한일장신대 리모델링 계획인‘빛을 향한 발걸음’, 전남대 김병희 외 4명의‘Purify the city’ 공군탄약고 이전부지 활용계획 작품, 원광대 홍윤기 외 3명의 ‘SUM+’, 전북대 김범수 외 3명 ‘익산시 왕궁축산단지 생태환경계획(왕궁천 오염정화 및 생태복원을 중심으로) ’이다.

우수상은 김명용 외 2명의 ‘무등경기장 주변 정비 공원화 계획’, 임선열 외 4명의 ‘한국 F1을 품다, 자동차 박물관 조성계획’, 김지혜 외 3명의 ‘목포대 교육지원센터 외부공간 조성계획’, 정혁 외 2명의 ‘The blurred time(선소역사문화공원 조성계획) ’, 김성진 외 2명의  ‘Rurban life village’,  박준홍 외 2명의 ‘Ecotone village, 31사단 이전부지 활용계획’, 한은석 외 9명의 ‘回生(회생) ’,  서햇님 외 3명의 ‘전주시 에코타운 조성계획’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된 대상작품 패널

[대상 인터뷰]호남대학교 유건상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소감은?

저희 힘만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시상식에서 상장을 받는 그 순간에도 믿기지 않았으니까요. 저희보다 잘된 작품이 얼마나 많았었는데. 또 불철주야, 비가오나 눈이오나 부족한 저희를 가르쳐주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교수님!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 벅찬 상을 받았어요.

그 동안 차고 있던 족쇄를 드디어 푼 기분이라 시원하면서도 졸업작품하면서 같이 고생해준 졸작방 친구들과 너무 즐겁고 유쾌하게 작업했었는데 이제 사회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섭섭합니다. 6개월 동안 졸작에만 집중하고 학교에서 푹 삭혀진 우리 졸작 좀비님들 고맙습니다.

설계 시 중점을 둔 사항은?

대상지는 항공기 이착륙에 의한 소음문제, 항공기에 따른 건축물 행위제한과 군사제한법 등 법규에 제한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대상지를 관통하는 간선도로에 대상지를 감싸는 철도까지 있어 접근의 문제도 어려웠습니다.

무리하게 개발을 하기보다는 어린나무심기 운동을 통하여 자연의 손에 맡겨두는 방법을 통한 실현가능한 계획, 도시의 녹피율 향상, 야생동물의 피난처 제공, 그리고 자연이 만든 건강한 숲 네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앞으로의 꿈은 무엇입니까?

최고가 되는 것 입니다.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졸업이라는게 사회로의 새로운 시작일 테니까요.

대상 수상팀의 유건상 씨

28기 통신원 공동취재_ 강상원, 공어진, 김수환, 채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