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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요즘 한국시각으로 8월 11일 새벽 3시 45분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3·4위전 올림픽 축구경기가 열린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권에 진입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각 지역 공원∙광장에서는 런던올림픽 한국 축구 동메달 획득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일본과의 2012 런던 올림픽 3,4위 결정전이 펼쳐지는 11일 오전 3시 45분, 전국의 ‘붉은악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전시는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가로 15m, 세로 7.5m 크기) 대전시민들이 올림픽 축구 경기를 응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숙적 일본과의 3·4위전 축구경기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한만수 체육진흥과장은 “런던 올림픽 축구의 마지막 경기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한일전을 역사적 의미가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열혈한 응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도 붉은악마울산지사 관계자, 처용전사 등과 함께 11일(토) 새벽 2시 30분부터 문수호반광장에서 시민 응원전을 펼친다.

울산시 이춘실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더운 열대야와 올림픽 경기 시청으로 잠 못드는 시민들이 야외 광장에 함께 모여 무더위도 날려버리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마련하게 됐다.” 며 “울산 시민의 염원을 담은 응원이 런던까지 울려 퍼져 우리 축구 대표팀의 동메달 낭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