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한 평 정원에 새겨진 다문화
각 나라의 문화와 정서, 정원 속으로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8-17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오는 23일 ‘전국 다문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와 연계해 연출된 ‘다문화 가정 한 평 정원’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박람회장에는 필리핀,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키르기즈스탄, 몽골, 태국, 총 9개국 16개 다문화가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들 정원은 ‘향수정원’을 주제로 하여, 소박한 공간에 각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다. 3개월간의 디자인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 21일 완성됐으며, 식물공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함께 만든 정원을 보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가족끼리 정원을 연출함으로써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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