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녹색인프라의 이해와 구축 방안

그린 시티를 위한 녹색인프라를 말하다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5-16


지은이_박재철 외 9인 | 엮은이_(사)한국조경학회
쪽수_272면 | 출간일_2014년 5월 9일 | 정가_18,000원

녹색인프라 정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 개념인 낙후된 지역의 재생과 소외 계층의 녹색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녹색산업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자연의 힘이 생태적으로 작동하고 예술과 융합되는 녹색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연재해 예방, 에너지 절감, 생물다양성 증진 등 환경적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커뮤니티 형성 등 복지와 형평성 증진을 통해 사회적 재생과 자연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제공으로 도시의 가치와 브랜드 증진을 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시 경제 및 문화를 재생시키는 것이 녹색인프라 정책의 주된 지향점이며, 중요한 정책 과제다. 

삶의 공간 가까이에서 쾌적하고 생동감 넘치는 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공원 녹지를 조성하는 일, 도시하천을 살리는 일, 주거단지의 조경을 수준 높게 만드는 일,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일, 동네 쌈지공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는 일 등은 모두 녹색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은 현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의 환경복지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인프라 관련 정책은 단편적, 임의적, 제한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녹색기반 구축 측면에서 비효율성, 비경제성, 비형평성을 보여주고 있다.

녹색인프라를 구축하는 관련 분야의 노력은 국가 정책적 틀 속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국가의 격에 맞는 차원 높은 수준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이에 한국조경학회는 녹색인프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3년에 걸쳐 녹색인프라 구축 정책 방안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게 되었다. 

저자소개
박재철
뒤로는 미륵산이 보이고 앞에는 모악산이 보이는 전북 익산 춘포에서 태어나 익산과 전주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내고 수원과 서울에서 조경을 공부하고 전주로 내려와 우석대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며 봉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진안의 마을숲』(공저, 2007, 진안문화원)과 『마을숲과 참살이』(공저, 2007, 계명대학교출판부), 『마을숲의 바람과 온습도 조절 기능』(2006, 한국학술정보), 『창의적 조경설계』(공역, 2009, 도서출판 대가)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책임, 2012, 한국조경학회)과 공모를 통해 당선된 『녹색기반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정 방향』(연구책임, 2012, 법제처 녹색성장 법제 논문집) 등이 있다. (사)한국농촌계획학회 회장과 (사)한국조경학회 호남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사)한국조경학회 부회장 및 녹색인프라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 및 녹색인프라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홍모
서울대학교 조경학 학사, 동 대학 환경대학원 조경학 석사와 임학과 박사를 취득하고,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버클리대학교(UC-Berkeley)에서 환경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전남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조경계획원론, 공원계획 및 실습, 생태공학 및 생태복원, 도시계획 및 도시생태계 등을 강의하며, 수질정화 인공습지의 설계·시공·운영을 통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하천수정화 인공습지를 연구해오고 있다. (사)한국조경학회장을 역임(2011-2012)하였으며, 현재는 상임고문(2013-2014)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장 임기 중 국회, 정부, 지자체가 녹색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회색인프라 투자처럼 여기도록 사고를 바꾸는 운동을 전개하였고, 2011년 전국 6대 권역과 국회에서 국가도시공원 조성 및 녹색인프라 구축 전국순회 심포지엄 개최를 추진하였다. 2012년부터는 공원일몰제 대처와 녹색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도시공원을 전국 권역에 조성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노력하고 있다. 

장병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장,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생태설계』(공역, 2007, 보문당), 『조경가를 위한 토양학 핸드북』(공역, 2008, 태림문화사), 『최신 조경식물학』(공저, 2007, 광일문화사), 『생태조경계획 및 설계』(공저, 2008,기문당), 『키워드로 만나는 조경』(공저, 2011, 도서출판 조경) 등이 있다.

서주환
경희대학교 조경학과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조경학회 연구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ランドスケ-プの新しい波: 明日の空間論を拓く』(공저, 1991, 日本メイプルプレス), 『경관색채학』(1994, 명보문화사),  『조원학범론』(2000, 도서출판누리에), 『자연경관계획 및 관리』(공저, 2004, 문운당), 『예술과 테크놀로지』(공저, 2005, 에이포미디어), 『한국조경의 도입과 발전 그리고 비전』(공저, 2008, 도서출판 조경) 등이 있다. 

나정화
경관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현재까지 경관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실천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조경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독일 도르트문트(Dortmund)대학교에서 경관생태 및 경관생태계획학과 공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경관생태계획학연구실에서 경관생태 및 경관계획분야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조경계획』(공저, 2011, 기문당), 『생태조경계획 및 설계』(공저, 2008, 기문당), 『경관생태학』(공저, 2005, 보문당), 『자연 경관계획 및 관리』(공저, 2004, 문운당) 등이 있다.

김현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일본 동경대에서 온천관광지 경관평가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삼성에버랜드(주) 환경개발사업부 환경디자인R&D센터에서 공원녹지, 조경계획, 지역계획, 관광지계획 관련 약 30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대성동 고분군현상설계 공모전, 가야민속촌현상설계 공모전, 미동산산림생태원 현상설계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는 지역관광정책과 계획, 복지관광, 생태관광, 타당성분석을 연구하였다. 현재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부교수로 공간설계, 관광휴양론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녹색인프라(국토교통부), 공원정책(한국연구재단), 생태관광(환경부) 연구와 함께 마을만들기의 공간설계, 커뮤니티 비지니스 디자인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경호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조경학 학·석사를 마쳤고, 독일 베를린공대 조경학과 응용수문학 연구실과 토목공학과 도시물관리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공학연구소에서 행복도시, 수원시 등의 분산형 빗물관리, 저개발국 긴급식수 지원, 통일을 대비한 북한 상하수도 인프라 계획 등 연구과제를 수행하였고, 최근 서울특별시 환경치수 도시관리 방안, 종로구청 빗물관리·물순환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였다. 현재, 한국-유럽 학술교류협력 사업에 의한 물-물질-에너지 순환형 건축(Zero Emission Building)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분산형 빗물관리의 홍수방재, 물순환, 비점오염 저감 기능을 도시관리 계획, 조경 계획·설계에 연계시키는 업무를 하고 있다. 

이경주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버펄로 뉴욕주립대학교의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와 지리학과에서 각각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서 현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도시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지리정보체계(GIS), 토지이용·공간구조, 공간(통계)분석, 공원녹지계획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Monitoring Global Spatial Statistics(2007)’, A spatial statistical approach to identifying areas with poor access to grocery foods in the City of Buffalo, New York(2009)’, ‘근린공원 입지계획지원을 위한 공급적정성 평가방법에 관한 연구(2009)’, ‘Measuring spatial accessibility in the context of spatial disparity between demand and supply of urban park service(2013)’ 등이 있다.

윤상준
영국 셰필드(Sheffield) 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정원의 역사 및 역사정원 보전이론과 정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귀국하여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 (재)아름지기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조경설계 이화원과 이화원 정원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소장으로 정원과 녹색문화 정착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영국의 플라워 쇼와 정원문화』(2006, 도서출판 조경, 2006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윤상준의 영국정원이야기1: 12인의 정원 디자이너를 만나다』(2011, 나무도시), 『텃밭정원 도시미학: 농사일로 가꾸는 도시, 정원일로 즐기는 일상』(공저, 2012,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3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식물을 중심으로 정원의 역사를 기술한 『Plants in Garden History』(공역, 2014 출판예정, 도서출판 대가)를 공동 번역하였다.

안명준
고교 시절 교정을 걸으며 느낀 아름다운 가을 아침 풍경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조경을 공부·실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조경학 학사, 석사 및 박사수료 하였다. 서울대학교 조경미학연구실을 거쳐 조경비평가로 활동하며 통합설계·미학연구실에서 연구 중이다. 주요 저서로 『현대 경관을 보는 열두 가지 시선』(공저, 2006, 한국학술정보), 『LAnD: 조경․미학․디자인』(공저, 2006, 도서출판 조경),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 조경으로 일구는 아름다운 풍경목장』(2009, 이매진)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도시농사와 정원가꾸기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한 『텃밭정원 도시미학: 농사일로 가꾸는 도시, 정원일로 즐기는 일상』(공저, 2012,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3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을 기획, 공동 집필하였고, 인터넷 조경포털 라펜트(www.lafent.com)에 “경공환장: 다시 보는 일상, 느껴 보는 도시”시리즈를 연재중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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