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호주 멜버른, 공공 공간 ‘100억원’ 예산 편성

5억 5,700만 달러 ‘2017-18 연간 계획 및 예산’ 공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5-16

호주 멜버른시 연간 예산안 ⓒ멜버른시

호주 멜버른시는 5억5,700만 달러(4,638억 원)가 편성된 '2017-18 연간 계획 및 예산' 초안을 공개했다.

'2017-18 연간 계획 및 예산'은 2017-21년 4개년 계획 중 첫 번째 계획으로, 도시성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핵심 작업, 프로그램, 서비스에 대한 전체 지출은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해 기록적인 투자를 보여준다. 

예산안에 따르면, 1,200만 달러를 투입해 CBD와 사우스뱅크(South Bank)에 새로운 오픈 스페이스를 개발한다. 

사우스뱅크는 멜버른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이곳에 2.5ha 규모의 공공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3,500만 달러 규모 ‘사우스뱅크 대로(Southbank Boulevard)’ 프로젝트에서 첫 번째 단계로 1,100만 달러를 할당했다.

또한, 150만 달러를 투입해 플린더스 스트릿(Flinders Street)과 플린더스 레인(Flinders Lane) 사이의 엘리자베스 스트릿(Elizabeth Street)을 보행자 친화적인 대로로 바꿀 예정이다. 

위원회는 엘리자베스 스트릿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약 9,300명 이상의 보행자가 이 도로를 사용하며, 남향하는 차량은 73대에 불가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예술대학 근처 도로 역시 각종 거리공연과 공개 행사를 보다 잘 수용하도록 재설계한다. 이밖에도 새로운 자전거 도로와 야외 놀이 환경, 지역의 온도 조절을 위한 상당한 양의 거리 식재 등이 포함됐다.

'2017-18 예산안'에는 ▲공원 재생과 식재 계획(8억 5,700만 달러), ▲주요 거리 경관 개선 및 디자인 (235만 달러), ▲사우스 뱅크 산책로 개선 (290만 달러), ▲대학 광장 마스터 플랜 (290만 달러), ▲LEED 가로등 출시 (500만 달러), ▲퀸 빅토리아 마켓 재개발(2,900만 달러), ▲자전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 (2만5,500 달러) 등이 포함된다.

멜버른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은 이번 투자로 주요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호주 멜버른 누리집(http://www.melbourne.vic.gov.au/)을 참고하면 된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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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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