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왕벚나무, 예뻐지고 건강해진다

영등포구 86주 노쇠나무 외과수술 진행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3-24


수술 전·후 모습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다음달 13일에 열리는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위해 왕벚나무의 외과수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963년부터 조성된 왕벚나무는 총 1,813주인데, 이중에서 수령이 80년 이상인 노쇠한 왕벚나무 86주에 외과 수술이 실시되고 있다.

 

수술은 왕벚나무들의 수피 부패부를 제거하고, 살균·살충 처리를 마친 뒤, 실제 나무와 가장 유사한 재질의 인공 수피로 나무의 겉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왕벚나무 외과 수술을 통해 건강한 수목환경을 조성해, 봄꽃축제장을 찾을 상춘객들에게 아름다운 봄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수용 푸른도시과장은노쇠한 나무들의 외과수술 뿐 아니라 병해충 방제, 영양 주사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름다운 수목을 후손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국회 뒷편 여의서로 일대(서강대교 남단~여의 2교 북단)에서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_영등포구 푸른도시과 (02-2670-3765)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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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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