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에서 발주하는 턴키·기술제안 등 대형공사 설계 심의 과정에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19일(수) 설계 심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감시단제’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설계심의장에 참관, 심의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고, 조달청은 감시단 의견을 제도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감시단은 오는 10월 초 집행되는 ‘법무연수원 이전 신축공사’부터 조달청이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발주하는 공사의 설계심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참여연대,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며, “향후 시민단체 전문가를 설계심의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등 설계심의에 시민 참여 기회를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