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옥인동, 한옥풍 공공청사 조성

경복궁서측 보안수사대 부지 공공청사 지정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5-15

보안수사대 통합 청사 조감도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별관 부지에 한옥풍의 보안수사대 통합 청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수)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경복궁서측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옥인동 보안수사대 부지 공공청사 지정(안)을 ‘수정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별관으로 사용 중이나, 보안수사대를 통합한청사 신축을 위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지정 및 건축물의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다. 

금번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지하2층/지상4층(15.9m) 규모의 건축물(공공업무시설)로 건폐율 47%, 용적률 128%로 계획됐다.

건축물 외관 및 담장 등을 한옥 요소를 도입하여 주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지 내 경우궁터 등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사업시행 과정에서 훼손되지 않도록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추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다섯 차례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5층이 4층으로 축소되고, 4층부분도 연면적을 줄여 필수용도만 건축하게 하는 등 건축물의 규모를 최소화하였다. 

한옥주거지와 접한 쪽은 최소 20m이상(기준 10m) 이격하고 수목보호대 등 차폐시설 설치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였다. 

주변지역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차대수도 약 30여대 축소하였다.

시 관계자는 “한옥요소 디자인 도입을 통해 위화감이 드는 기존 건축물 대신 새로운 공공건축물로의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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