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7개 시군에 102억원을 투입, 27.9㎞ 자전거도로망을 개설한다고 지난 25일(수) 밝혔다. 이는 국가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에 따른 것으로 광양시가 5.6km로 가장 길고 순천과 강진 4.2㎞, 해남 3.7㎞, 영암 2.5㎞ 등이다.

이 사업은 모두 1251억원이 투입돼 2019년까지 진행되며 도내 12개 시군에서 총연장 265㎞를 조성한다.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된 순천지역은 2010년부터 총 100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16.8㎞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됐고 올해는 자전거 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도 나주시와 무안·곡성·강진군 등 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자전거길 안내표지판, 위험안내 표시, 휴식 쉼터 등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관광명소와 연결하겠다”며 설명했다.

한편, 전남도는 담양 금월교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134㎞ 자전거 종주도로가 최근 완공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자전거동호인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