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이 개봉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가 많은 이 영화에서 주목할 것이 또 있는데 바로 촬영장소인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이다.

‘부르즈 칼리파’는 두바이에 위치한 약828m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이며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한 바 있다.

디자인에는 Skidmore, Owings, Merrill 3사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이렇게 높이 올라가는 일이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가능한 일이 되었다. 또한 장소가 두바이인 만큼 이슬람문화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0년 1월에 오픈한 이 빌딩은 높이 뿐만 아니라 함께 조성된 ‘공원’으로도 유명하다.

조경팀 존옹(John Wong) 씨는 “부르즈 칼리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며, 덥고 황량한 곳을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싶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부르즈 칼리파’를 위에서 보면 Y자 모양을 하고 있고, 300개의 호텔방과 사무실,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나무로 뒤덮인 녹색공원에는 벤치와 호숫가 산책로, 놀이터, 야외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조경을 맡은 SWA 그룹 관계자는 “가로수길을 따라서 고급 상점과 카페가 들어서 있으며 녹색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이용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미션임파서블4 영화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영화를 찍을 수 있어서 우리는 행운이다. 부르즈 칼리파는 세계최고 높이의 빌딩인 만큼 미션임파서블의 촬영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던 짜릿한 미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출처: www.swagro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