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상기후로 가로수 2만7천본 피해

정부, 2012년 이상기후 보고서 발간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1-19

지난 8월 태풍 볼라벤과 덴빈, 충남과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가로수 19148본의 피해가 발생했다. 9월 태풍 산바에 의한 폭우로는 8738본 등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녹색성장위원회와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2년에 발생한 이상기후 현상, 이상기후로 인한 산림, 국토해양 등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기록적인 한파와 폭염, 연이은 태풍

등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대표적으로 2월과 12월에는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록적인 한파가

나타났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열대야 일수가 2000년 이후 최고치인 9.1일을 기록하였다.

 

또한, 4개의 태풍(카눈, 볼라벤, 덴빈, 산바)이 한반도에 상륙하여,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 교통, 방재, 산림, 건강 등 분야에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984명 발생하여 14명이 사망하였고, 가축 185만여 마리 폐사, 적조현상,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4개 태풍의 연이은 상륙과 집중호우로 인하여 8명이 사망하였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 피해액 30억원, 산사태와 임도 등 산림피해액 139억원 등 1310억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정부는 이상기후 현상이 빈발하고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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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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