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승효상씨 ‘서울 총괄건축가 1호’ 위촉

시장 직속 비상근직, 임기 2년
한국건설신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4-09-23

서울시가 승효상 이로재건축 대표<사진>를 ‘서울 총괄건축가’ 1호로 위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집무실에서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괄건축가는 공공 건축물, 도시계획, 조경, 공공시설물 등 공간환경 전반에 대한 총괄 기획 및 자문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도시 건축물의 역사와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유럽에선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제도지만, 국내에는 서울시에 처음 도입된다.

서울 총괄건축가는 시장 직속의 비상근직으로 주2일 근무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주요 역할은 ▷서울의 주요 공간환경사업 총괄기획 및 자문 등 사전검토 ▷서울시 공간환경 관련사업 부서 간 상호 협력 및 조율 ▷국내외 도시들과의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총괄한다. 

시는 “건축기본법 제23조(민간전문가의 참여)에 따라 서울 건축정책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승효상 이로재 대표를 서울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게 됐다”며, “총괄건축가를 통해 ‘서울 건축의 정체성’을 확보해 600년 수도 서울에 걸맞는 도시와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축기본법 제23조는 건축 관련 민원, 설계공무 업무나 도시개발사업 등을 시행함에 있어 민간전문가를 위촉해 진행 또는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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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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