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오수‧빗물 ‘하천 유지 및 생활용수로 재활용’

환경부로 물 재이용 관리계획 승인…시설 확충 비용 2534억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8-28


영덕레스피아 조감도 /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오수나 빗물을 재이용해 하천 유지용수나 생활용수로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환경부로부터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변경)’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수자원의 효율적 재이용 기반 시설 기반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 ·폐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등을 활용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용인시의 물 재이용 연간 목표량은 지난 20202,0092,000에서 2030년에는 7,5801,000로 상향했다.

 

이 가운데 빗물이용시설은 2020289,000에서 2030581,000, 하수처리수는 1,6587,000에서 3,0274,000, 중수도는 3216,000에서 3847,000로 물 재이용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물 재이용 목표 달성을 위해 약 2,534억 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지방비(시비) 부담은 359억 원이다. 국비와 민간기업에서 각각 536억 원, 1,639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비가 투입되는 분야는 도시재이용수 설치(재이용수 공급기 12, 클린로드 5) 하천유지용수공급(정평천, 통삼천, 영덕천 물부족 하천 상류구간 8곳 방류수 공급) 농업용수공급(남사읍 완장리, 모현읍 일산리, 이동읍 화산리) 등이다.

 

민간부문은 공업용수공급(기흥구 농서동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공업용수) 폐수처리수 재이용(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폐수처리수 재이용) 빗물이용(체육시설, 공공청사, 공동주택, 학교, 대규모점포) 중수도(개발사업, 업무시설) 등 물 재이용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로부터 물 재이용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어 향후 신설과 확대가 필요한 시설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물 공급이 필요한 신규사업과 수요처를 파악해 효율적인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시는 낡고 습해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었던 공원에 10억 원 투입해 새단장한 바 있다. 기흥구 새둥지어린이공원과 상하근린공원의 시설물을 교체하고 산책로 등을 정비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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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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