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국내 첫 인증

지질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구간 관리·보전 할 것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12-27


울릉도와 독도가 국내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21일 환경부에서 개최된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하여 울릉도·독도가 국내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 관리하는 공원으로 지난 7월 환경부에서 자연공원법을 개정하여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로서 국가지질공원 제도를 도입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역은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해상 1km에 이르는 127.9㎢ 구간이다. 서류 검토 평가와 현지 확인실사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현지실사는 지질명소의 차별화된 학술적 가치와 운영관리 상태, 보호장치, 예산지원 방안 등을 평가했다.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울릉도와 독도는 지질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전을 위해 국비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기존 일반관광에 지질교육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 지질관광을 덧붙임으로써 관광의 질이 상승되어 관광객의 만족도를 보다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관련 산업진흥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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