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후 어린이공원 ‘주민 쉼터’ 변모
옛 도심 단독주택지역 도시재생 첫 걸음광주의 노후된 어린이공원 28곳이 어린이 놀이공간과 주민 휴식공간으로 개선됐다.
광주시는 50여년전부터 시행된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옛 토지구획정리사업) 노후되고 단조로운 어린이공원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공원 개선사업은 공동주택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단독주택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주변 환경을 개선해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해 지난 4월부터 북구 운암시장 주변 버들어린이공원 등 시설물이 노후된 7곳의 기존 놀이터 시설물 등을 걷어낸 후 산책로, 파고라, 조경 등 쉼터를 조성하고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조명, CCTV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서구 농성동 등 21곳은 부분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등 모두 28곳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설계, 시공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학부모회, 주민, 관할 자치구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단독주택단지 어린이공원이 주민들의 만남의 광장, 문화의 광장으로 변모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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