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제2국립산악박물관 유치 추진

국립공원 1호·백두대간 최남단 시작점 등 이점 내세워 산림청 건의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9-01

전라남도가 백두대간의 최담단 시작점이며,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구례지역에 제2국립산악박물관 유치에 나섰다.

최근 산림청에서 추진한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 공모에 강원도 속초시의 설악산지역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라남도는 산악박물관을 백두대간 북단(설악산)과 남단(지리산)에 건립해 상징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논리로 제2국립산악박물관 건립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제1박물관은 수도권 및 중북부 지역, 제2박물관은 각종 문화시설이 열악한 남부 지역에 설립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국민통합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상호 보완 발전과 지형적 특색 등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전라남도의 입장이다.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로 계획하고 있는 곳은 지난 1967년 12월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곳으로 구례군 지역에 지리산 3대 주봉중 천왕봉을 제외한 노고단, 반야봉이 위치하고 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이번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로 강원도 속초시 지역이 선정된 것은 수도권과의 근거리 등도 한 요인이 됐는데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민 통합 차원에서 조속히 제2산악박물관 건립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 및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악박물관은 산림청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공유지 등을 장기 임대해 올해부터 175억원의 국비를 투자, 2014년까지 5천㎡(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전시실·영상자료실·전시체험시설 등과 함께 등산 관련 각종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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