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협동조합-임병을컴퍼니 MOU 체결

컨테이너 모듈 조경수 유통
한국건설신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6-02-23



전국적 규모의 조경수 생산자 단체인 전국조경수협동조합(이사장 이용연)과 조경수 전문기업 (주)임병을컴퍼니(대표 임병을)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부안 보니또에서 ‘컨테이너 모듈 조경수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조경계의 조경수 생산에 대한 무관심, 조경수 산업의 시스템 부재 및 후진성 등에 우려를 표하고, 특허기술인 컨테이너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조경수 생산 및 유통을 선진화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컨테이너 모듈 기술이란 세근이 충분히 발달된 조경수를 단기간에 생산하고, 운반 중 뿌리건조와 훼손을 방지하는 포장(패키징)이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이다. 1차 산업의 산물로 머무르던 조경수를 ‘상품으로서의 조경수’ 및 ‘서비스로서의 조경수’로 탈바꿈시켜 3차 및 4차 산업화하는 조경수 생산시스템이다.


조달청 규정에 따르면 조경수목은 식재에 견딜 수 있도록 미리 이식하거나 완전한 단근작업 및 뿌리돌림을 해 세근이 발달한 재배품을 의미하는데, 특수한 일부 수종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뿌리돌림된 조경수를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컨테이너 모듈 조경수는 이러한 규정을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새로운 조경수라는 설명이다.


이용연 전국조경수협동조합의 이사장은 “본 협약을 기반으로 상호협력해 조경수 생산의 선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을 (주)임병을컴퍼니 대표는 “조경수에 관한 규정을 지킬 수 없던 현실과 세근 발달 안된 나무의 식재로 인한 무수히 많은 조경수 고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조경수 생산자와 조경시공업체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선진기술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협약을 통해 유통될 컨테이너 모듈 조경수는 ‘트리팩토리(가칭)’라는 브랜드명으로 올해 3월부터 출시 될 예정이며, 내달 중 온라인 누리집(www.treefactory.net)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_ 주선영 기자  ·  한국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
rotei@conslove.co.kr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